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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등장인물

    손예진 (주희/지혜)  준하를 사랑하지만 태석과 결혼하는 인물 그리고 주희의 딸 지혜를 연기한다

    조승우(준하) 친구 태석과 주희를 사랑하는 인물 결국은 태석에게 주희를 양보한다

    조인성(상민)  준하의 아들 주희의 딸 지혜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기우(태석)  준하의 친구 주희와 결혼한다

     

     

    줄거리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인 상민(조인성)을 서로 짝사랑한다

    활달한 수경인 지혜에게 상민에게 보낼 연애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지혜는 자신의 마음을

    수경의 이름으로 절절하게 고백하게 된다

    하지만 그 편지로 인해 수경과 상민은 가까워지고 그 모습을 보게 된 지혜는 죄책감과 안타까움으로 

    괴로워한다 

    아빠를 일찍여의고 엄마와 단둘이 사는 지혜는 여행으로 집에 없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다락방을 

    청소하는 중 지혜는 엄마의 첫사랑이 적인 노트와 연애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35년 전 엄마의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노트를 보며 그 시대를 추억하기 시작한다

    1968년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삼촌댁에 간 준하(조승우)는 그곳에서 주희(손예진)를 만나 한눈에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주희는 집안어른들에 의해 수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준하는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고 단짝친구 태석의 부탁으로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게 되는데 그 대상이 주희라는 것을 알게된다

    태수와 주희가 정혼자란 사실을 알게 된 준하는 자신의 마음을 태수가 모르게 감추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르는

    태수로 인해 몇 번의 만남을 가지게 되며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태수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준하는 태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태수는 쿨하게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하지만 집안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주희가 국회의원의 딸이기 때문에 포기 못하고 태수를 억압하고 압박해서

    자살을 시도하게 만든다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된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도 마음먹고 월남으로 파병을 나가도 둘은 이별하고

    시간이 흘러 월남에서 눈을 다쳐 앞을 못 보게 되고  귀국 후 시간이 흘러 주희와 만나게 되지만

    자신이 결혼했다고 거짓을 말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숨기려 하지만 주희는 준하의 연기를 알아채고 만다

    결혼했다고 거짓을 말한 준하의 말을 믿고 결국 주희는 태수와 결혼을 하며 둘은 영원한 이별을 맞고 만다

    시간이 흘러 서로의 아이들인 상민과 지혜는 돌고 돌아 자신의 부모의 이야기를 알게 되며 슬퍼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며 사랑을 확인한다

    주희와 준하는 서로의 인연이 엇갈려 이어지지 않고 끝이 나지만 그들의 아이들은 서로를 사랑하게 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명대사

    1. 준하야 살아서 와야 해  꼭!!  (사랑하는 주희를 잊으려 참전하는 준하를 배웅하며 외치는 말)

    2.  저기 있는 건물을 원두막이라 생각하는 뛰는 거야! (준하의 아들 상민이 주희의 딸 지혜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

    3.  나 지금 어때 보여? 나 울고 있어.. 눈물 안 보여? 왜 숨겼어 앞을 못 본다는 거...

        (재회 후 다친 주하가 안 다친 것처럼 연기하다 지혜에게 들키는 장면)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글로서 읽는 것과 영화에서 절절히 연기하는 장면이랑은 느낌이 다르지만 연기자들의

    장면을 볼 때는 심히 슬프고 감정이입이 되었었다

    역시 영화는 영화대로 글은 글대로 읽어야 될 것 같다

    사랑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지난 시절 첫사랑과 결혼한 많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새로운 사람과 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룬 사람들도 많겠지만 아련히 추억할 수 있는, 가슴 아픈 사랑으로 괴로

    워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영화를 보면서  참 아팠던 것 같다

    신인이었던 위 주인공들의 연기가 참으로 애련하며 지금도 스크린으로 또는 공연장에서 그들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나이 들어감에 더더욱 깊어 가는 그들의 연기가 참 맛깔스럽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아련한 연기를 한 손예진과 친구와의 사이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양보하며

    전쟁 중인 나라로 떠나 결국은 눈이 안 보이게 된 역할을 연기한 조승우의 연기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련한 첫사랑을 떠 올기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풋풋한 신인인 조인성은 연기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잘생긴 비주얼은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이 멋지다

     

    첫사랑의 아픔 헤어짐 그리고 그 후세대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클래식" 추천할만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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